패스 오브 엑자일(Path of Exile) 프리오픈

패스 오브 엑자일(Path of Exile) 프리 오픈

 

패스 오브 엑자일(Path of Exile)이라는 게임이 지난 5월 30일 프리 오픈을 하였습니다. 프리 오픈이라는 말이 좀 생소한데 아마도 베타(Beta) 테스트와 같은 개념인 것 같습니다. 저는 어제 프리 오픈 소식을 늦게 알아서 어제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우선 저는 패스 오브 엑자일을 해본 적도 없고 최근에 와서야 이런 게임이 존재한다는 걸 알게 된 입문자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 정보도 없는 입문자가 프리 오픈을 플레이해보고 어떤 느낌이었는지를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패스 오브 엑자일의 국내 서비스는 카카오 게임즈에서 유통하기 때문에 게임을 하기 위해서 카카오 계정이나 다음 계정이 필요합니다.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오는데 전체적인 UI 부분이 지금까지 많이 봐왔던 UI들과는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직 완성이 덜 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낯선 느낌을 받았습니다.

 

 

△ 패스 오브 엑자일의 최소/권장사양입니다. 그래픽 카드 권장사양이 GeForce 8800 인걸 보면 누구나 게임을 쾌적하게 즐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캐릭터 선택 화면입니다. 왼쪽부터 템플러, 쉐도우, 머라우더, 레인저, 듀얼리스트, 위치 그리고 아직 못 고르는 사이온까지 7개의 캐릭터가 있고 사이온을 제외한 캐릭터들은 3가지의 전직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어서 총 19개의 전직 클래스가 존재한다고 합니다. 저는 가장 오른쪽의 마법사 같은 위치를 선택해주었습니다.

 

캐릭터 생성을 마치면 바로 튜토리얼이 시작됩니다. 사실 튜토리얼이라고 했지만 아마 플레이를 해보시면 당황하시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스킬젬을 끼는 방법과 스킬 쓰는 법 스킬포인트 쓰는 법 물약 먹는 법을 알려주는 게 끝입니다. 튜토리얼 개선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느끼고 있지만 개발자 측에서는 고려하고는 있는 것 같지만 안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 게임에서 가장 좋고 어렵다고 생각하는 패시브 스킬 시스템입니다. 정말 셀 수 없이 다양해서 개성 있는 스킬 트리를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 같지만 오히려 너무 다양해서 어떻게 찍어야 할지 모르게 되는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정답은 없지만 효율이 좋은 빌드는 분명히 있기 때문에 누구나 좋은 빌드를 찍고 싶어 할 것이고 결국 좋은 빌드는 너도나도 쓰지 않을까 하는 게 제 생각입니다.

 

 

또 마음에드는 시스템은 스킬젬과 물약 시스템입니다. 스킬젬은 무기나 장신구에 비어있는 소켓 끼는 보석 같은걸 말하는데 스킬젬을 껴야 스킬을 쓸 수 있고 레벨업을 시킬 수 있으며 다양한 조합을 이용해 스킬을 강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물약 시스템은 물약을 소비하면 몬스터를 처치해서 충전할 수 있는 충전형 물약이라는 점입니다. 지금까지 했던 RPG에서는 구매해서 다녀야 했지만 패스 오브 엑자일에서는 좋은 물약 통만 있으면 될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패스 오브 엑자일 입문자가 잠깐 플레이해보고 느낀 점이었습니다. 진입장벽이 높아 걱정되지만 마땅히 할 게임도 없어서 천천히 공부하면서 해봐야겠습니다. 정식 오픈은 6월 8일이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